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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건강

당신의 아침 쾌변이 방해받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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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몸 내부의 배관인 장 상태는 어떤가? 막혀 있거나 새고 있지는 않은가? 대장을 제대로 알고, 먹는 것과 생활 습관을 바꿔야 당신의 아침은 쾌변으로 한결 가볍게 시작할 수 있다. 참고자료 <쾌변건강법> 

 

매일 아침, 하루의 기분을 좌우하는 자리가 여러 가지 있을 것입니다. 잠자리일 수도 있고, 식사 자리일수도 있을 테죠. 그러나 어떤 이에게는 ‘똥 누는 배변排便 자리’가 그렇게 중요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속 시워한 쾌변을 방해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면 그 자리는 그 어디보다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 명백합니다. 안나온다고 탓할 게 아니라, 당신의 장 상태를 돌아볼 일입니다.

 

장내의 나쁜 세균 장내 세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눕니다. 비피더스균으로 대표되는 ‘좋은 균’, 웰치균으로 대표되는 ‘나쁜 균’, 음식물이나 몸 상태에 따라 어느 쪽으로도 바뀔 수 있는 ‘기회주의균’ 등 세 종류입니다. 그 수가 천문학적으로 많은 이들 세균들은 자신들의 세력을 넓히기 위해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이죠.

 

건강한 장 속은 좋은 균이 많아 산성이지만 나쁜 균이 늘어나면 장내 환경은 알칼리성이 되어 나쁜 균이 더욱 증식하고 나쁜 쪽으로 작용하는 기회주의균도 늘어납니다. 그러면 장 속에서 부패가 진행되어 변비나 설사뿐만 아니라 온몸에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소화되지 못한 단백질 육류 과잉 섭취 등의 원인으로 소화되지 않은 이종 단백질이 대장으로 보내지면 나쁜 균은 서로 연계해서 대장 점막을 상처 내어 침투하려 합니다. 그러면 이것을 막기 위해 Th2라는 액성 면역 세포가 활동하게 되죠. 그러나 장내 Th2의 활동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얼마 안 있어 온몸의 점막에 있는 Th2도 활성화되어, 단백질이 점막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한편 Th2 활성이 높아지면 바이러스나 암에 침투당한 세포 등의 면역을 담당하는 Th1 활성은 낮아지므로, 바이러스에 침투당한 세포나 암세포를 처리하지 못하게 되어 감기 등의 바이러스나 암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당신의 쾌변을 방해하는 것들

부패변의 독소 나쁜 균이 많아지는 세 가지 원인은 ‘불규칙한 식생활’ ‘운동 부족’ 그리고 ‘스트레스’ 등입니다. 이는 또한 변비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만성적인 변비는 나쁜 균의 온상이 되어 장내를 부패시키는 주범이죠. 단숨에 늘어난 나쁜 균은 장내의 오래된 변을 부패시켜 유독 물질이나 가스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유해 물질은 대장 점막의 혈관에 끼어들어 혈액을 통해 온몸에 운반되는데, 이때 도달한 부위에 따라 두통, 피부 트러블, 구취, 어깨 결림과 같은 증상을 일으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장암은 부패변이 쌓이기 쉬운 직장과 대장과 직장 사이에 S자로 휘어진 S상결장에 주로 발생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 소장이나 대장의 기능 이상으로 배변 습관이 바뀌고, 배가 아픈 증상이 동시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전체 인구의 20% 가까이 앓고 있는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이기도 하죠.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풍렬 교수는 “주로 20~40대 청장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 질환은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 방법 등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일단 특별한 진단 방법은 없고 “환자의 증상과 장내시경, 장운동 및 감각기능 검사를 통해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은 배가 아픈 것. 주로 배꼽 주위나 아랫배가 ‘살살 꼬이는 것 같이 아프다’고 하는데 이 증상은 보통 몇 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통증은 환자마다 매우 달라 증상이 심한 사람은 정상적인 생활하기가 어려워 직장생활을 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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