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목이 항상 뻣뻣한 까닭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가 목 통증입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숱한 베개도 사용해보고, 요가 스트레칭도 시도해봤을 겁니다. 온열 패드 또한 써봤지만 목의 뻣뻣함은 쉬이 가시지 않아요. 왜 우리의 목은 항상 뻣뻣할까요?

 

사무실에서 한참 컴퓨터 문서 작업을 하다보면 뒷목이 땅겨옵니다. 휴식을 잠깐 취하려고 휴대폰을 예의 들여다보죠. 그러면 목은 어느새 앞으로 더 숙여지고 우리의 거북목은 더 굳어집니다. 자세를 바로하고 목을 주물러보지만 시원찮습니다.

 

목이 뻣뻣한 느낌은 어떤 것일까요? 목 결림과 목 통증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두 증상은 서로 겹칠 수 있죠. 뻣뻣함은 기본적으로 운동 범위나 유연성이 감소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무겁고 움직이지 않는 이물질이 목을 짓누르는 듯한 느낌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목 통증은 신경 손상이나 감각을 수반하며 종종 날카로운 통증을 야기하곤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은 ‘뻣뻣함보다 불편함이 훨씬 더 심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런 목 결림이 완화되지 않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들은 아래와 같은 것들입니다.

 

가장 많이 지적하는 부분은 ‘잘못된 자세’입니다. 우리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는 상당한 양의 기기 사용이 포함되죠. 안타깝게도 휴대폰이나 화면을 보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습관이 목 결림이 가장 일반적인 원인입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도 목의 경직을 유발합니다. 움직임이 적으면 해당 부위의 혈액 순환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고개를 앞으로 숙인 자세로 인한 만성적인 목 결림은 ‘문자 메시지로 인해 자주 발생한다’고 지적합니다. 물론 전화 통화를 통해서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두번째 자주 언급되는 원인은 수면 중에 발생합니다. 척추가 제대로 지지되고 정렬되지 않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뻣뻣해지기 때문이죠. 특히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목을 비틀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머리와 어깨가 90도 각도를 이루고 귀가 어깨와 일직선이 되도록 척추 정렬을 유지해주는 지지력이 좋은 베개는 숙면을 취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또한 자동차 사고나 낙상으로 인한 부상으로 목 근육을 긴장시키는 목 경직을 유발할 수 있겠습니다. 목 경직은 목 관절염의 흔한 증상이라고 지적합니다. 동반될 수 있는 다른 증상으로는 팔, 손, 손가락의 경련, 쇠약, 무감각 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또한 뻣뻣한 목을 만드는 주범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과 어깨에 많은 긴장을 저장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근육 긴장은 목을 뻣뻣하게 만듭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목 결림 치료법

통증이 심하거나 불편함이 크다면 병원을 찾는 게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벼운 목 스트레칭이나 온찜질이나 얼음찜질, 바른 자세 연습 등으로 완화하는 방향이 효율적이긴 합니다. 또한 인체공학적 작업 공간 설정 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춘다거나 노트북을 사용할때는 별도의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랫동안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런 조치를 취해두는 게 맞습니다.

 

어깨를 구부리지 않도록 타이핑 표면과 수평이 되는 책상 의자에 앉는 것이죠. 그리고 팔꿈치는 약 90도가 되어야 하며 팔걸이에 기대어 쉴 수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등받이가 낮은 인체공학적 의자도 목과 허리의 뻣뻣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휴대폰 사용과 관련해서는 가능하면 핸즈프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블루투스 이어버드나 스피커폰 등 다양한 옵션이 있으므로 목을 심하게 구부리거나 압박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사실 습관을 바꾸기가 쉽지 않아 바른 자세를 위해 의식을 해야 하죠.

 

밤에는 수면 자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게 필요합니다. 척추를 바로 잡아주는 지지 베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권장합니다. 목과 어깨가 90도 각도를 이루도록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베개가 상당히 평평하고 목이 구부러지지 않는다면 등을 대고 자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위 방법들을 꾸준히 취했는데도 개선되지 않으면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도 고려해보만 합니다. 근육 이완제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가벼운 압력으로 크림이나 오일로 해당 부위를 마사지하는 것도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런 목 결림 증상이 사흘에서 일주일간 지속된다면 한의원이나 정형외과를 찾는 게 상책입니다. 특히 팔이나 손의 저림이나 무감각이 동반되거나 해당 부위에 외상을 경험한 경우에는 카이로프랙틱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진찰하는 전문가에 따라 물리 치료나 처방약을 처방받아야 할 것입니다.